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8일 범양상선대표
박승주씨(33)로부터 1백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문찬피
고인(43)에 대한 1심공판과 관련, 피해자 박씨에게 증인출석을 위한
강제구인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자인 박씨에게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증인출
석을 요청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재판진행장 박
씨의 증인출석이 불가피해 오는 26일의 6차공판에 강제구인장을 발부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