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국무총리는 9일 "이제 과거문제에 대한 집착보다 내일의
신한국건설을 위해 경제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때"라며 "앞으로
정부의 모든 정책도 경제활력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총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정부의 개혁은
이제 본궤도에 진입했으며 경제도약에 전국력을 투입해야 하는 단
계에 와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황총리는 "부조리.부정부패 척결이라는 1단계,공직자윤리법과
금융실명제실시등 법과 제도를 통한 2단계 개혁을 거쳐 경제도약
에 국력을 투입하는 3단계 개혁을 추진하는 단계에 와있다"며
"총리실도 내적으로는 법질서확립으로 사회의 불안요인을 척결하고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계속 강화하면서 경제도약에 총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총리는 이어 "김영삼대통령주재로 8일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의
참뜻도 모든 국민이 시야를 세계로 돌려 경제에서 도약할 수 있
는 미래를 창출하자는데 있다"고 말했다고 지원훈 공보비서관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