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소주시장 참여를 계기로 대기업의 소주업 진출이 적
극 추진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소주사들의 홀로서기가 어렵게 된 가운데
진로 롯데 해태 조선맥주가 이들 지방사의 인수 및 협력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진로는 동양맥주와 맞붙게될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유통망 굳히
기에 주력하는 한편 지방소주사의 쿠어스맥주 지분참여를 통한 연
계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맥주는 동양맥주에 소주시장 참여를 선점당함에 따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학의 지분 일부를 인수,소주시장에 합류키로 했
다.
이와 관련,조선맥주관계자는 "경남지역 연고의 무학과 협력방안
을 논의한 가운데 무학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는데 합의,조만간
주식인수 비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