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총각' 두번운다...중국교포와 결혼 하루만에 "증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전엑스포관광등을 온 중국인과 중국교포들의 잦은 증발사건이 골칫
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농촌총각한테 시집온 교포신부들의 `증발''사고
가 잦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10일 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금촌리 김모씨(28)와 결혼한 중
국 교포신부 심모씨(27)는 한달뒤인 9월8일 가출한뒤 소식을 끊고 있어
김씨가족들과 경찰이 찾고 있다.
교포신부인 심씨는 한국국적을 얻어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자 하루만인
이날 집을 나간 뒤 행방을 감추고 있다는 것.
이같은 가출 이혼사건은 중국과 연결된 일부 결혼상담소와 소개소가
농촌 총각들이 혼기를 놓치고 있는 농촌현실을 악용, 서로 사귈 수 있
는 시간여유나 신분보장 없이 성혼시켜 올들어 파주군 내에서만 2건이
나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을 추진했던 경기도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교포신부들의 증발사건은 공공연하고 대담하게 이뤄지고 있다. 교
포신부들은 결혼2개월쯤 동거하다 친정부모나 형제가 마음 쓰인다며 우
울해 하거나 다녀오겠다고 졸라댄다는 것.
그러다 신랑가족들이 농산물을 팔아 왕복항공료나 선박료, 선물을 두
툼하게 마련해 주면 갖고나간 뒤 아예 돌아오지 않고 증발한다는 것이
다.
주로 결혼상담소를 통해 성혼한 교포신부들이 주로 `증발''하는데 이
같은 사고는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운동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44쌍을 성혼시킨 진흥원에서는 장가보내기 운
동을 거의 손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촌총각과 중국교포처녀들과의 짝짓기 운동을 추진해 왔던 전가족
가정복지연구회 최영환씨(70)도 "각지에서 교포처녀들과 농촌총각들
의 결혼생활에 부작용이 일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교포처녀
들과의 성혼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남녀동등권을 누리며 성장해온 교포신부들이 아직은 봉건적이
며 힘든 가사노동이 강요되는 농촌 가정생활에 쉽게 적응하기가 어려운
점도 부작용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농촌총각한테 시집온 교포신부들의 `증발''사고
가 잦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10일 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금촌리 김모씨(28)와 결혼한 중
국 교포신부 심모씨(27)는 한달뒤인 9월8일 가출한뒤 소식을 끊고 있어
김씨가족들과 경찰이 찾고 있다.
교포신부인 심씨는 한국국적을 얻어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자 하루만인
이날 집을 나간 뒤 행방을 감추고 있다는 것.
이같은 가출 이혼사건은 중국과 연결된 일부 결혼상담소와 소개소가
농촌 총각들이 혼기를 놓치고 있는 농촌현실을 악용, 서로 사귈 수 있
는 시간여유나 신분보장 없이 성혼시켜 올들어 파주군 내에서만 2건이
나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을 추진했던 경기도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교포신부들의 증발사건은 공공연하고 대담하게 이뤄지고 있다. 교
포신부들은 결혼2개월쯤 동거하다 친정부모나 형제가 마음 쓰인다며 우
울해 하거나 다녀오겠다고 졸라댄다는 것.
그러다 신랑가족들이 농산물을 팔아 왕복항공료나 선박료, 선물을 두
툼하게 마련해 주면 갖고나간 뒤 아예 돌아오지 않고 증발한다는 것이
다.
주로 결혼상담소를 통해 성혼한 교포신부들이 주로 `증발''하는데 이
같은 사고는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운동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44쌍을 성혼시킨 진흥원에서는 장가보내기 운
동을 거의 손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촌총각과 중국교포처녀들과의 짝짓기 운동을 추진해 왔던 전가족
가정복지연구회 최영환씨(70)도 "각지에서 교포처녀들과 농촌총각들
의 결혼생활에 부작용이 일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교포처녀
들과의 성혼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남녀동등권을 누리며 성장해온 교포신부들이 아직은 봉건적이
며 힘든 가사노동이 강요되는 농촌 가정생활에 쉽게 적응하기가 어려운
점도 부작용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