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들이 현장을 방문,사업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고병우 건
설부장관,김철용 해운항만청장 등은 9일 오후 전북 부안군 소재새만
금간척종합개발사업 현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배정을 둘러싸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란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을 직접 시찰한 후 국토이
용의 효율화 측면에서 예산증액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새만금사업용으로 8백억원(지방비 2백억원
포함)을 책정했으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진흥공사 등에서
는 1천억원이상의 예산이 지원돼야 원활하게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사업은 지난 91년 착공, 오는 98년 완공예정이며 모두 1조3천
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데 현재 약 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