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러시아 업체들로부터 홀로그램 레이저등 첨단기술을 도입하
는등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9일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25명의 기술자를 초청,산업용가스
터빈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최근 러시아 소유즈사 제니트사 GVI사등과 각
각 홀로그램 진동감쇄카메라 레이저발진기등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밝혔
다.
삼성항공은 유무성 민수부문부사장이 최근 홀로그램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소유즈사를 방문,홀로그램 기술도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데 이어 이
회사 기술자들을 기흥연구소로 초청,홀로그램기술을 개발중이다.
홀로그램은 특수 필름이나 플라스틱판위에 레이저빔을 이용해 입체영상을
인쇄,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특징을 갖고있는 제품으로 국내에
서는 현재 SKC만 생산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올해말까지 엠보싱홀로그램(신용카드등에 사용)기술을 확
보,내년2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