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가스포츠상사(대표 정해진)가 베트남에 세운 스포츠장갑생산공장을
완공,시험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각종 스포츠장갑류를 전문생산하는 이회사는 수출전초기지로 지난 89년 인
도네시아에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공장을 마련하데 이어 이번에 베트남에 단
독으로 70만달러를 투자해 첨단설비를 갖춘 공장을 준공했다.

대미 수출비중이 큰 이회사는 미국의 베트남에 대한 금수조치가 풀릴 경우
에 대비해 인력자원이 풍부한 베트남에 공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사이공 인근 홍몽시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는 국내에서 공급하는 원부자재
를 이용,야구장갑 아이스하키장갑 스키장갑 배팅장갑등을 생산하게된다.

해외 현지생산물량을 포함해 연간 3천1백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하는 이회사
는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조치가 해제될 경우 베트남공장을 풀가동해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증대효과를 올릴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회사는 기계설비의 시험가동에 나서는 한편 생산근로자를 모집해 관련기
술을 교육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