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그룹이 모기업을 (주)대농에서 (주)미도파로 바꾸고 종합유통그룹으
로 변신한다.

대농그룹은 박용학명예회장과 박영일회장이 각각 보유하고있던 (주)대농
지분 10.3%(1백10만9천2백56주)및 8.4%(90만9천92주)를 장외매매를 통해
(주)미도파로 넘기고 (주)대농보유 (주)미도파지분 23.1%(1백72만8천3백87
주)를 박용학명예회장.박영일회장.대농특수섬유에서 매입했다고 10일 증권
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미도파가 대농의 지분 18.7%를 소유,최대주주로 부상했고 량백재
단 18.5% 박명예회장 2.0%로 주주구성이 바뀌었다. 또 미도파의 경우 박명
예회장이 10.8%를,박영일회장이 8.8%,대농특수섬유가 3.5%로 대주주가 변경
됐다.

대농그룹은 이같은 모기업변경이 매출규모가 큰 미도파를 주력으로 삼아
유통부문사업을 확대,종합유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대농은 미도파지분매각을 통해 2백59억원의 자금을
확보,중국 청도공장 6만추증설및 기계장비 자동차부품제조 건설등
신규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