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스님 열반 22주기를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다룬 무용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한국무용단체인 지희영무용단은 오는 13일 하오 7시 어린이대공원내
무지개극장에서 한국불교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큰스님중의 한사람인
청담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무용극 "바라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청담스님의 열반을 추모하기위한 종합예술제 행사의 일환. 이
종합예술제는 도선사가 지난 74년이후 매년 개최해 왔으나 81년 불교법란이
일어난 뒤부터 중단,올해 다시 재개됐다.

"인욕과 성도""극락을 위하여""합장""성불"등 모두 4장으로 이루어진
무용극 "바라밀"은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여건아래서 충실한 삶을 살아
나갈때 비로소 성불에 이를수있다는 스님의사상을 춤사위에 담았다.

한편 이번 종합예술제에서는 무용극"바라밀"공연에 이어 청담스님의
법어에서 발췌한 주요 내용을 시인 이재무씨가 낭독하고 도선사 관세음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