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총공사비 6백억원을 투자한 국제규모의 자동차 종합주행
시험장을 완공, 11일 김선홍회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 화성군 아산만공장내에 위치한 이 주행시험장은 총 52만평규모
로 고속주회로, 비포장내구로, 특수진흙로, 충돌시험장, 전자파방해시험
장, 실차부식촉진시험장 등 총 26종의 최신식 시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주행시험장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완공한 남양만주행시험장에
이어 두번째 국제규모 종합주행시험장으로 기아자동차는 이 주행시험장
을 갖춤으로써 신차연구개발에 필요한 각종 실테스트를 국내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으며 자동차품질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