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 전남지역 건설업체가 신규업체의 증가와 공사물량
감소로 최악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11일 건설업체 광주 및 전남지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광주지역 34개
일반건설업체들의 공사수주실적은 모두 3천5백50억원이어서 평균 수주액이
1백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업체당 평균 수주액
3백81억원의 27%수준이다.

전남지역의 경우도 68개 건설업체의 공사수주 총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4천6백2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업체당 평균 수주액은 지난해의 1백8
억원에서 올해는 68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