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편입대상인 동우공영은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대우센터빌딩을 관리
하는 용역회사로 (주)대우이사로 있다 퇴직한 장영돈사장등 5명이 지분을
갖고 있다.
대우그룹측은 퇴직임원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차원에서 동우공영을 설립
했으나 이회사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가 생산하는 자동차및 자동차부품을 판매하는 대우자동차판매는
종업원지주회사로 지분의 70%정도를 대우그룹임직원들이 출자했다.
대우그룹은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영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
분은 종업원이 대부분 갖고 있어 계열대상에 포함한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전자는 미국 알렌브래들리사와 대우중공업등 공작기계관련 7개사
가 합작,컴퓨터수치제어(CNC)방식의 컨트롤러를 생산하고 있다. 미 알렌브
래들리사가 41%,대우중공업 38.6%,두산기계 기아기공 동양기전 대구중공업
등 6개사가 20.4%를 출자했다. 국내최대주주라는 점때문에 계열편입대상이
된것 같다는것.
의류업체인 신성통상 세계물산 건설업체인 신한,윤활유업체인 이수화학,전
자제품판매업체인 한국신용유통,피혁업체인 고려등 중점관리대상기업의 경
우 거래관계를 제외한 자본참여 경영참여등의 관계는 없다는 것이 그룹측의
설명이다.
대우그룹은 "이들 회사의 지분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계열사
퇴직임원이 이들 회사경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