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은 정춘택전회장퇴임으로 공석인 은행연합회장에 이석주전제
일은행장(66)을 추대키로 결정했다.
서울소재 12개시중은행장들은 11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만나
한일은행장과 제일은행장및 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까지 지낸 이전행장이
경력이나 업무추진력등에 비추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장은 14개시중은행.10개지방은행.11개특수은행장등 35개회원은행장
으로 구성되는 총회에서 선임되는데 이날 특수은행장들은 모임만 가졌을뿐
후보를 거론치 못하고 특수은행간사인 이형구산은총재에게 일임키로 했다.
이전행장은 경기도 가평출신으로 서울경동고와 서울대상대를 졸업,54년 한
일은행의 전신인 한국신탁은행에 들어가 은행장까지 지냈다. 이전행장은 8
년2월 한일은행장에서 국제그룹해체사건수습차원에서 제일은행장으로 옮겼
으며 금통운위위원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