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후지쓰 소니등 일본의 유력기업들이 BPR(비즈니스 프
로세스 리엔지니어링)을 본격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
도했다.
BPR이란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경영혁신기법으로 정보시스템을 적
극 활용해 업무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비용절감및 고객만족을 도
모하는 한편 경영효율을 높이는 기법이다.
후지쓰(부사통)사의 경우 주력 컴퓨터기기부문에서 BPR기법을 도입,업무
조직등 사업운영전체를 전면재조정함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후지쓰사는 이를 위해 오는 95년3월까지 50억엔을 투입,CIM(컴퓨터에 의한
통합생산)시스템의 일종인 "생산 판매 유통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일선판매점과 공장 생산관리부문 창고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함으로써 계약서작성및 재고조회 생산지시등의 업무를 대폭 효율화해
연35억엔의 비용절감효과를 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