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법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났으나 상당수 기업들의 이에대한 인
식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노총이 지난8~9월중 1백1개기업체와 여성근로자 1천1백90명을 대
상으로 실시,11일발표한 남녀고용평등법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61.2%가 남녀고용평등법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아직도 여성근로자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장애요인으로는 여성응답자의 <>44.9%가 기업의
인식부족<>27.1%가 가사양육<>9.1%가 교육부족등을 지적했다.
남녀에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적용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여성응답
자의 <>33.9%가 기업의 남성고용선호를 꼽았고 <>20.2%가 남성노동자 사기
저하<>14.7%는 경영합리화에 의한 여성고용감소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