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청도봉제공장 생산앞두고 마찰심화..기존업체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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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가 중국 청도에 공장을 세워 봉제완구 생산을 앞두고있는 것과
관련,이미 진출한 중소 봉제완구업체와 마찰을 빚고있다.
김양묵 완구조합이사장등 14명의 중소업계 대표와 유기범(주)대우사장은
오는 17일 중소기업회관에서 만나 이문제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있다.
양측의 대립은 대우가 지난 3월 청도에 미싱 2백대규모의 봉제완구공장을
착공하고 인력확보에 나서자 기존 진출업체들이 인력유출과 임금상승을
우려,집단적인 반대운동을 벌이면서 비롯됐다.
중소업체들은 대우가 높은 임금으로 기능인력을 모집하자 파견된 국내
기능공들이 대우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까지 일으켰다며 대우의
교란행위 중단 및 중소기업형 업종인 봉제완구의 생산포기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측은 저임금외에 특별한 이점이 없는 중국에서까지
봉제완구와 같은 경공업을 중소기업만이 영위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청도시에서는 이미 현지에 진출한 1백65개의 국내업체간에 과당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기회에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현주기자>
관련,이미 진출한 중소 봉제완구업체와 마찰을 빚고있다.
김양묵 완구조합이사장등 14명의 중소업계 대표와 유기범(주)대우사장은
오는 17일 중소기업회관에서 만나 이문제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있다.
양측의 대립은 대우가 지난 3월 청도에 미싱 2백대규모의 봉제완구공장을
착공하고 인력확보에 나서자 기존 진출업체들이 인력유출과 임금상승을
우려,집단적인 반대운동을 벌이면서 비롯됐다.
중소업체들은 대우가 높은 임금으로 기능인력을 모집하자 파견된 국내
기능공들이 대우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까지 일으켰다며 대우의
교란행위 중단 및 중소기업형 업종인 봉제완구의 생산포기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측은 저임금외에 특별한 이점이 없는 중국에서까지
봉제완구와 같은 경공업을 중소기업만이 영위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청도시에서는 이미 현지에 진출한 1백65개의 국내업체간에 과당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기회에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