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기업인 면담 계속될까..11일 아남 김주진회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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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기업인 개별면담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11일 김영삼대통령은 아남그룹 김주진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개별오찬을
가졌다. 지난 8월17일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처음 만난이래 27번째의
단독만남 이다.
김대통령이 개별면담을 시작할무렵 청와대측은 "앞으로 30대그룹 총수를
돌아가며 만나게 될것"이라고 밝혔었다. 당초 게획대로라면 김대통령의
기업인개별면담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셈이다. 아울러 관심은 이제
김대통령이 언제까지 어떤 기업인을 개별적으로 더 만날 것이며 또 30대
그룹총수와의 개별면담 스케줄이 끝나면 어떤형태의 기업인 접촉계획을
갖고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박재윤 청와대경제수석은 "김대통령은 대기업그룹 총수와의
면담이 마무리되더라도 어떤형태로든 기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
를 만들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김대통령은 기업총수와의 개별면담이
자신과 기업인 모두에게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것으로 믿고있음
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김대통령은 성실히 중소기업을 꾸려
가는 경영인,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기업인등을 만날 기회를 자주 갖게될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별면담이 아니라 특정기업인들을 그룹으로 만나
는것도 검토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이 그룹으로 기업인을 만날경우<>자동차 반도체 섬유등 업종별로
경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등을 듣거나<>무역의 날 포상기업등 특정사안에
해당하는 기업인들을 만나는 방법등이 강구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대그룹 회장가운데 김대통령이 아직 개별면담을 갖지않은 기업인은
김승연 한화, 신격호 롯데, 김현철 삼미, 정인영 한라, 김준기 동부, 김용산
극동, 김인득 벽산그룹회장 등. 이가운데 10대그룹에 속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경우 법정문제로, 롯데 신신격호장은 이미 지난5월 개별적으로 만난
적이 있어 각각 그 순서가 밀린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박용학 대농회장과 김상하 삼양사회장은 30대안에 들지는 않지만
경제단체장으로서 개인적 영향력을 고려, 개별면담 순서가 앞당겨 졌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청와대측은 "당분간 계속될 대통령의 개별면담이 반드시 30대그룹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볼수는 없다"며 개별면담은 대개 11월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웅기자>
11일 김영삼대통령은 아남그룹 김주진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개별오찬을
가졌다. 지난 8월17일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처음 만난이래 27번째의
단독만남 이다.
김대통령이 개별면담을 시작할무렵 청와대측은 "앞으로 30대그룹 총수를
돌아가며 만나게 될것"이라고 밝혔었다. 당초 게획대로라면 김대통령의
기업인개별면담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셈이다. 아울러 관심은 이제
김대통령이 언제까지 어떤 기업인을 개별적으로 더 만날 것이며 또 30대
그룹총수와의 개별면담 스케줄이 끝나면 어떤형태의 기업인 접촉계획을
갖고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박재윤 청와대경제수석은 "김대통령은 대기업그룹 총수와의
면담이 마무리되더라도 어떤형태로든 기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
를 만들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김대통령은 기업총수와의 개별면담이
자신과 기업인 모두에게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것으로 믿고있음
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김대통령은 성실히 중소기업을 꾸려
가는 경영인,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기업인등을 만날 기회를 자주 갖게될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별면담이 아니라 특정기업인들을 그룹으로 만나
는것도 검토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이 그룹으로 기업인을 만날경우<>자동차 반도체 섬유등 업종별로
경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등을 듣거나<>무역의 날 포상기업등 특정사안에
해당하는 기업인들을 만나는 방법등이 강구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대그룹 회장가운데 김대통령이 아직 개별면담을 갖지않은 기업인은
김승연 한화, 신격호 롯데, 김현철 삼미, 정인영 한라, 김준기 동부, 김용산
극동, 김인득 벽산그룹회장 등. 이가운데 10대그룹에 속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경우 법정문제로, 롯데 신신격호장은 이미 지난5월 개별적으로 만난
적이 있어 각각 그 순서가 밀린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박용학 대농회장과 김상하 삼양사회장은 30대안에 들지는 않지만
경제단체장으로서 개인적 영향력을 고려, 개별면담 순서가 앞당겨 졌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청와대측은 "당분간 계속될 대통령의 개별면담이 반드시 30대그룹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볼수는 없다"며 개별면담은 대개 11월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