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한라중공업 한국로스트왁스등 국내항공관련
5개 업체가 내년2월 싱가폴에서 열리는 아시안에어쇼에 참가, 해외마케팅활
동에 나선다.
국내업체들의 싱가폴에어쇼 참가를 주관하고있는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12일 이들 5개사가 공동으로 11개부스의 한국관을 마련,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항공관련제품실물 또는 모형을 전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은 경남 사천공장에서 생산될 F-16전투기를 홀로그램형태의 모형으
로 제작, 출품키로했다. 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중인 고등훈련기
전시를 위해 2m 크기 모형을 만들고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정부의 형식승인을 받은 5인승경항공기"창공91"과 UH-60블
랙호크헬기에 장착되고있는 T700엔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창공91"의 실물을 싱가폴에어쇼에 출품, 해
외마케팅에 나서기로했다.
대우중공업은 러시아 카모프사와 공동개발중인 농업용무인헬기및 국방과학
연구소와 공동개발하고있는 정찰용무인항공기(RPV)실물을 전시키로했다. 또
독일도니어사와 공동개발중인 Do328기및 초등훈련기모형의 출품도 검토중이

미맥도널더글러스사와 기술제휴로 인공위성발사체사업을 하고있는 한라중공
업은 델타 로켓모델(무궁화호위성발사체)과 로켓내부에 들어가는 PAF링부품
을 선보인다.
항공우주관련 부품생산업체인 한국로스트왁스는 터빈에어실 터빈블레이드등
항공기엔진관련부품 22개품목과 블라켓등 3개의 항공관련소재를 출품,수출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이와함께 정부과제로 추진되고있는 중형항공기와
다목적인공위성의 모형도 내놓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