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저축상품에 대한 수익성 중시 경향이 높아지면서
은행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가구들은 다수가 물가안정을 정책당국에 바라고 있어 저축증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분석한 "실명제에 따른 저축성향 변화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24개 도시의 4백30가구중 75.2%가 저축관련 정책적 요망사항으
로 물가를꼽았고 금리인상 세율인하 세금우대한도 인상등 금리 세제상의 유
인제고(11.3%),부동산투기 억제(7.8%),저축의식고취(4.1%),기타(1.6%)의 순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