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오는 19일의 미일정상회담을 앞
두고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에게 소득세 감세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내수확대책 등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 왔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독매)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은 친서에서 <>일본이 소득세 감세분으로
검토하고 있는 5조~6조엔은 불충분하므로 규모를 확대할 것<>소비세율의 인
상은 일본의 실질경제성장률이 2%전후에 달할 때까지 보류하는 한편 최저 3~
4년의 기간을 둘것<>미일 포괄 경제협의에서는 자동차 자동차부품등 우선
교섭 분야에 일본이 보다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줄것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