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노사분규를 연례행사처럼 겪어왔던 창원공단 세일중공업노조가 최근 무
쟁의를 선언,노동계의 시선을 끌고있다.
이회사 노조의 변신(?)은 현대자동차노조가 지난9월 실시한 위원장선거에
서 온건노선을 내세운 후보를 선출한것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다.
국내 노사분규의 진원지인 마.창,울산지역의 양대 핵심분규사업장이었던
이들기업에 노사안정분위기가 정착될 경우 향후 노동운동에 일대 변화가 예
고되고 있어서이다.
창원공단 세일중공업노사는 지난2일 협상에서 노조가 설립된 지난 87년이
후 7년만에 처음으로 분규없이 임.단협타결에 성공했다.
이회사 노사는 임.단협에서 최근의 경영악화가 그동안의 노사분규가 큰요
인이 됐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사는 노무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노조는
향후 2년간 쟁의행위를 하지않겠다는 무쟁의합의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