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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데이비드 카스 홍콩금융관리국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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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은 외국금융기관이 BIS(국제결제은행)규정요건을 충족하는지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등 일부 국가의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본점 영업의 장점및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BIS규정 적용에
    신축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금융업계 현황을 둘러보기위해 지난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을
    방문했던 데이비드 카스 홍콩금융관리국 부총재(46)는 지금이야 말로
    한국 금융기관이 홍콩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때라고 말한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홍콩금융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카스 부총재는 홍콩금융관리국에서 은행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우리로
    치자면 은행감독원장인 셈.

    그는 오는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더라도 국제금융중심지로서의 위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환이후 홍콩 금융시장은 오히려
    자본조달, 중국과의 비지니스를 위한 무역금융, 정보제공등의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스 부총재는 홍콩금융업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보는 근거로 "홍콩과
    중국간의 경제밀착"을 제시한다. 홍콩화폐의 30%가 중국남부지역에서
    유통되고있으며 중국 자본이 이미 홍콩에 깊숙이 밀려들어왔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국제 자본조달이라는 실익을 고려해서라도 자국내에 국제적인
    금융센터를 유지시킬 것입니다. 반환이후 홍콩의 금융체제는 오히려
    중국금융체제 개혁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카스부총재는 97년이후 싱가포르가 현홍콩금융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이라는데 대해서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한국정부가 추진하고있는 금융업에 대한 규제완화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이와함께 자본구성을 엄격히 감독하기위한 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우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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