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국의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관계자는 11일 쌀
의 관세화(시장개방)를 둘러싼 미일간협상이 상당히 진전, 곧 합의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2일 제네
바발로 보도했다.

미측의 이 협상관계자는 "일본이 쌀관세화 협상의 타결에 전향적이 됐다"
면서 "빠르면 1~2주안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쌀의 관세화를 둘러싼 미일협상이 표면화된 약 1개월전에 비
해 양측의 주장차이가 크게 줄어 들었다"면서 "일본은 그동안 개방계획(관
세율 국별리스트) 명기를 유보할 것으로 알려져 온 쌀과 유제품에 대해서도
관세화 계획을 명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