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지역의 하나인 이수교차로와 동작대로주변의
교통해소를 위해 오는95년까지 이수교차로에 고가차도등의 입체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1백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수교차로에 2차선규모의 고가차도 3개를 설치키로 했다. 고가차도가
건설되는 도로는 방배동 사평로와 국립묘지 현충로 양 방향과 동작대로
에서 현충로방향이다. 또 신반포로에서 올림픽대로와 현충로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을 위해 구반포아파트앞 반포천을 복개해 2차선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시는 이 일대에 고가차도가 설치될경우 평균지체시간이
현재 차량1대당 1백75초에서 13초로 크게 개선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시는 이와함께 동작동~사평로를 연결하는 동서축과 동작대교~사당교차로를
연결하는 남북축의 교통해소를 위해 성모병원앞과 사당교차로에 지하차도및
고가차도 건설공사를 다음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차선인 성모병원앞 지하차도와 사당교차로 고가차도는 내년말과
오는95년까지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