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과 부동산경기 침체로 덩치 큰 부동산을 담보로 한 거
액대출을 꺼리는 상호신용금고들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감정가격의 60(지방)~70%(서울)선에서 대출
을 해줬으나 최근에는 최저 30%선까지 떨어졌다.
경기도 시흥에서 냉동창고업을 하는 S모씨는 최근 감정가격이
16억원인 땅을 담보로 10억~12억원을 대출받으려 했으나 금고들이
5억원을 제시,결국 돈을 빌리지 못했다.
많은 금고들이 금리자유화이후 대출이 예전보다 잘 안돼 고민하
면서도 이같이 규모 큰 부동산담보 대출에 인색한 것은 내리막을
걷고 있는 부동산경기탓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