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고유업종 대부분이 대기업이나 외국기업에 비해 제품가격이나
생산성면에서 경쟁력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자생력 강화에 소
홀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기협중앙회가 내년9월1일 해제예정인 58개 중소기업고유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이나 외국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있
는 업종은 일부에 불과할뿐 대부분 업종이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들 58개 업종은 관련조합의 요청에 따라 지난 92년8월 대기
업이나 외국업체와의 경쟁력을 갖출때까지 94년8월말까지 2년동안 지정
을 연장해준 업종인 것을 감안할때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의 운영에 문제
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