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될 경우 상장기업 경영권 보호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커 제도보완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려대학교 남상구교수(경영학)는 상장회사협의회의 계간지인 "상장협"
가을호에 발표한 논문 "외국인 투자한도의 재검토와 조정방향"에서 이렇게
밝혔다.

남교수는 앞으로 외국인투자한도 확대규모를 15%선으로 예상하고 이 경우
외국인자금유입규모는 기존의 순유입비율47.8%와 최근의 유입증가세를
감안할 때 25.5억달러수준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매수세가 형성되고 국내기업들의 자본조달비용이
낮아지는등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