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공단의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부진, 당초 계획했던 연간 수출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전국 주요공단본부에 따르면 창원공단, 구로공단, 부평공단, 반월공단
등의 공단별 수출실적이 하반기들어 계속 부진, 공단에 따라 연간 수출실적
이 당초 목표에 5-10%정도 미달될 것으로 추정됐다.
창원공단은 올해 1-9월 수출액이 15억9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지만 당초 목표치에 비해서는 약 6%가 모자랐다.
반월공단은 올해 1-9월 수출실적이 16억5천9백만달러로 집계돼 연간 수출실
적이 약 21억달러에 머물러 당초 수출목표액 23억달러에 비해 약 8% 미달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 부평, 남동공단 등이 함께 있는 한국수출산업관리공단은 올해 1-9월
수출액이 7억3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가 늘었으나 같은기간 전체수
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인 6.4%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훨씬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