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선수의 억대시대가 열리고 있다.

고교최고의 좌타자인 김재현(신일고)이 지난 13일새벽 일본에서 LG측과 1억
3백만원(계약금 9천1백만원,연봉1천1백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좌
완최고 투수인 주형광(부산고)도 1억4백만원(계약금 9천2백만원, 연봉 1천2
백만원)에 14일 롯데구단 입단 계약서에 서명했다

또 지난 8일 내년 봄에 충암고를 졸업하는 좌완투수 신윤호는 1억원(계약금
8천8백만원, 연봉1천2백만원)LG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들 고졸 대어급 선수들은 대학과의 가등록을 몸값올리기 위한 수
단으로 이용해 신사도가 지켜지는 스카웃풍토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