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국책은행중에서는 처음으로 가계대출에 대해 차등금리제를 도
입, 16일부터 단골고객에게 최고 2%포인트까지 금리를 낮게 적용하고 내년
1월1일부터는 전면적인 가계대출 종합평점제를 시행한다.

현재 가계대출 금리가 연 11%로 전체 은행중에서 가장 낮은 국민은행은 장
기간 거래하고 예금실적도 뛰어난 고객에게는 2%포인트를 낮춘 연9%의 최우
대금리를 적용하고 사회적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9.5%, 일선 영업점장
이 선정한 우수 고객에게는 10%를 각각 적용키로 했다.

국민은행측은 예금거래 실적이 그리 많지 않아도 장기간 거래를 통해 신용
도를 쌓아온 고객이나 앞으로의 거래 전망등을 고려하여 영업점장이 우대금
리 적용대상고객을 선정토록한것이 이번 차등금리제의 특징이라고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