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자회사인 제철엔지니어링이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미
니밀 설비를 일괄수주했다.

제철엔지니어링은 최근 실시한 베트남 VSC-포스코철강사의 압연설비입찰에
서 이탈리아의 다니엘리사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등을 제치고 설비공급자
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철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설비는 연산 철근7만t 라운드바7만t 선재6만t을
생산할 수있는 압연설비이며 수주가격은 2천2백만달러이다.
제철엔지니어링은 국내업체들이 압연공장설비를 부분적으로 제작한 사례는
일부 있으나 턴키베이스로 일괄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수주를 계
기로 빠르게 확대되고있는 국제미니밀설비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설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