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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 종합주가지수 800대 연출..90년 6월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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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이 증권주를 앞세워 3년5개월만에 800대의 종합주가지수를
    연출했다.

    주초인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대비 14.07포인트가 오른 810.72로
    장을 마감해 나흘연속 연중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이 주가지수는
    지난90년6월5일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거래량(거래대금 1조9백82억원)도 5천8백70만주로 활발한 매매양상이
    전개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동시호가에서 종합주가지수를 단번에 전일대비
    11포인트가 높은 808로 뛰어올렸다.

    개장초부터 주가지수가 두자리 상승폭을 보인 것이 경계심리를
    자극,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1시간가량 팽팽한
    매매공방전이 전개됐다.

    이와중에 매수세가 증권주에 집결해 재상승의 돌파구를 열어 주가지수가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유통물량이 많은 대형주인 증권주가 움직여 주는
    바람에 종합주가지수는 810선까지 확보한채 전장마감을 표시했다.

    증권사일선지점장들은 주식시장이 활황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그동안 투자자들의 매수대상에서 소외된 감이 있었던 증권주에 불을 당긴
    것으로 해석했다.

    후장들어 증권주들이 대부분 상한가를 내걸었고 종합주가지수는 815로
    치달았다.

    증권주가 장세를 선도하면서 주식시장에 열기를 더해주자 증권주와
    가격대가 비슷한 1만원대의 중저가주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매기가 증권주와 은행주같은 금융주와 중저가주로 편중돼 그동안 장세를
    이끌어왔던 동아건설 삼성전관등 이른바 우량대형주들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융주와 중저가제조주및 내수관련주에 매수세가 후장마감때가지
    꾸준하게 따라붙어 종합주가지수는 두자리의 상승폭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3천2백22원으로 3백20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는
    11.66포인트 상승한 840.60을 나타냈다.

    상한가 3백64개를 비롯해 6백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5개를 포함한
    내린 종목은 2백12개에 그쳤다.

    <양홍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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