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대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전남 여천 율촌공단에 연산 50만대규모의 승용차공장을
세우기로 한데 이어 충남 아산 인주공단에 연산 30만대규모의 중형승용차공
장을,전북 완주 전주3공단에 연산 7만대의 대형상용차공장을 잇따라 건설키
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00년까지 3조3천억원이 들어가는 이사업은 현대자동차가 2000년 세계10
대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GT-1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
으로 계획이 마무리되면 국내에서만 2백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는 이와함께 기술자립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제품개발능력을 향상시
키기 위해 매출액의 7%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2000년까지 총3조8천억원을
R&D에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울산공장 마북리및 해외의 연구소이외
에 남양만과 율촌에도 연구소를 추가로 설립,기술개발의 질적 고도화를 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