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에게 설레는 첫사랑이 찾아온다.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측은 27일, 우연처럼 시작된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첫사랑 소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로코 대가’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앞서 베일을 벗은 ‘첫사랑’ 포스터가 몽글몽글한 첫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면,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며 두근거림을 안긴다. 이홍주가 핑크빛 러브레터를 건네는 순간 마법이라도 걸린 듯 강후영에게 변화가 생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눈이 마주치면 웃게 되고, 이홍주가 ‘강후영’이라고 부르면 뻐근할 만큼 심장이 뛴다는 말은 첫사랑의 시작을 짐작게 한다.이어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문구는 이홍주, 강후영의 열아홉 첫사랑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도서실에서 잠든 이홍주가 고개를 떨구자 손베개를 해주는 강후영,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강후영을 보면서 “나 방금 심장이 두근했는데”라는 이홍주. 한 사람만 기억하는 설렘의 순간들이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한다.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언행이 일파만파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임 회장의 막말을 소환하며 사과를 요구하자 거부하며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회장의 전날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욕설과 막말을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의협회장의 국회 증언을 보고 아연실색했다"며 "표현의 자유는 욕설의 자유도 아니고 막말의 자유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시간 넘게 '의료계 비상 상황 관련 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에서 강 의원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임 회장에게 "제가 21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그러셨죠"라고 물었고, 이에 임 회장은 민망한 듯 웃음을 참으며 "네"라고 답변했다.당시 강 의원은 "수면내시경을 받은 여성 환자를 전신마취하고 여러 차례 성폭행한 의사도 평생 의사여야 하냐"고 논평을 냈다. 강 의원은 임 회장이 창원지법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 조규홍 장관을 겨냥해선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 "교도소행 무릎 쓸 중요한 환자 없다"고 하는 등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의료계 목소리 들어달라고 발언하기 전에 본인 언행을 지켜보면서 상처받았을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고 지적했다.임 회장은 "국민이 가진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 영역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어이없다는 듯 실소했다.홍 시장은 &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초 반지형 혈압계 '카트비피'의 보험급여가 결정됐다고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스카이랩스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주 병·의원의 카트비피 처방에 대해 의료행위 수가를 인정했다. 기존에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로 측정해왔던 활동 혈압 감시가 더욱 편리해지면서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카트비피는 기존의 팔 압박형 측정 방식이 아닌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로, 첨단 바이오센서인 광혈류측정센서(PPG)가 혈류량을 측정한다. 수집된 혈압 데이터를 자동으로 어플리케이션에 축적된다.의료 현장에서는 그동안 혈압관리에 있어 병원에서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 고혈압'이나 '간헐적 고혈압' 등의 이슈가 오랜 관심사였다. 이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24시간 연속혈압측정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다만 기존 기기는 어깨에는 측정기기, 팔에는 커프를 둘러야 해서 행동의 제약과 수면 장애 등 환자들의 불편함이 컸다. 카트비피는 24시간동안 반지처럼 끼고만 있으면 돼서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박선희 스카이랩스 이사는 "인공지능(AI)가 측정값을 보정해줘 혈압을 잴때마다 심장 높이로 올려서 잴 필요없이 평소처럼 일상생활에 집중하면 된다"며 "향후 이에 대한 임상 논문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트비피는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ABPM, 동맥측정법, 청진법 등 기존의 혈압 측정 방식과 정확도를 비교해왔다. 그 결과 기존 혈압 측정방식과 유사한 혈압값을 보이며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왔다.카트비피는 7월부터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