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5일 시애틀의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합은 점증하는 아시아의 중요성을 상징하
는 것이며 이번 회합을 통해 결성될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국
가들간의 유대는 미국의 장기적인 번영에 긴요하다고 강조했
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시애틀 APEC 각료회담 참석차 시애틀
로 떠나기 앞서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
고미국은 그러나 APEC을 ''지배''할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는 미국의 가장 큰무역 상대이며 유럽보다 교역량
이 50%나 많다면서 미국에 있어서 아시아보다 중요한 지역은
없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