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예결위 난항거듭..올 예산심의도 '졸속'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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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선포로 분위기 경색 <<<
<>.새해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12월2일)을 불과 2주일여밖에 남겨놓지
않은 16일 국회 예결위가 난항을 거듭,올해 예산심의도 졸속을 면치못할
것으로 우려.
예결위는 이날 김덕안기부장이 예결위에 출석해 비공개로 질의,답변하던중
민주당측에서 3명의 의원이 보충질의를 벌이려 했으나 김중위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회의장 분위기가 경색.
민주당측 간사인 김병오의원은 "안기부장의 재출석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김위원장의 사회를 거부한다"며 "김위원장의 의사진행자세는 앞으로
예산결산을 일방적으로 날치기 통과시킬 전조를 보이는 것이므로 민주당은
이에 단호히 대처할것"이라는 강경입장을 천명.
경과위도 전날에 이어 민주당의원들이 기획원의 일반예비비에 은닉된
안기부예산총액의 공개를 요구했으나 이경식부총리가 이를 거부,또다시
공전.
>>> 민자당내 의원들도 불만 <<<
<>.정부와 민자당이 16일 확정한 추곡수매안에 대해 민자당내 농촌출신
의원과 국회농림수산위소속의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시해 귀추가 주목.
특히 국회 농촌출신 여야의원들의 모임인 농의회의 회장이기도한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회의에서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려는
모습이 역력한등 시종굳은 표정.
당초 농림수산위소속의원들을 함께 참석시킨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회의가 이날오전 갑작스레 고위당정회의로 바뀌자 사정을 모르고
회의장에 나왔던 일부 농림수산위의원들이 "반란"이 두려워 일부러
배제시키려는것 아니냐"고 호통을 치기도.
한 농촌출신의원은 회의전 이미 흘러나온 "결과"를 접하고서는 "이런
수매안을 갖고는 도저히 지역구에 내려갈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
다른 한 의원은 "당이 야당과의 국회동의과정을 감안해 당초 요구선에서
한발짝 물러났을것"이라며 은근히 국회동의과정에서 증액과 증량을 기대.
한편 당정은 15일저녁 총리공관에서 황인성총리 허신행농림수산장관
김종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9백만섬수매에 수매가 3%인상안을
잠정확정하고 이날오전 당3역과 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 서상목정책조정
실장이 청와대로 들어가 당정안을 재가받았다는 후문.
>>> 전당대회 조기개최 시사 <<<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선거시기등 정치일정상
필요하다면 95년5월로 예정된 차기전당대회를 94년하반기로 앞당길수
있다"며 조기전당대회 개최의사를 밝히자 각계파별로 반응이 제각각.
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지난 전당대회때 쓴잔을 마시고
와신상담중인 중진들과 개혁모임소속의원들은 조기전당대회에 긍정적인
반응.
반면 아직 최고위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기회를 가지지 못했거나
서서히 차기당권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측은 "개혁입법에 총력을 기울일
시기에 전당대회문제를 논하는 것은 좋지못하다"며 불만.
이대표는 16일 이에대해 "당헌상 지자제선거가 있을경우 전당대회를 6개월
앞당길수도 있고 3개월 늦출수도 있게 되어있다"며 차기당권경쟁과
관련,은근히 자신감을 피력.
박지원대변인은 "조기전당대회설은 갑자기 나온것도 아니고 당일각에서
논의되어 온것"이라고 이대표의 발언이 몰고올 파문을 줄이려고 애쓰는
모습.
<>.새해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12월2일)을 불과 2주일여밖에 남겨놓지
않은 16일 국회 예결위가 난항을 거듭,올해 예산심의도 졸속을 면치못할
것으로 우려.
예결위는 이날 김덕안기부장이 예결위에 출석해 비공개로 질의,답변하던중
민주당측에서 3명의 의원이 보충질의를 벌이려 했으나 김중위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회의장 분위기가 경색.
민주당측 간사인 김병오의원은 "안기부장의 재출석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김위원장의 사회를 거부한다"며 "김위원장의 의사진행자세는 앞으로
예산결산을 일방적으로 날치기 통과시킬 전조를 보이는 것이므로 민주당은
이에 단호히 대처할것"이라는 강경입장을 천명.
경과위도 전날에 이어 민주당의원들이 기획원의 일반예비비에 은닉된
안기부예산총액의 공개를 요구했으나 이경식부총리가 이를 거부,또다시
공전.
>>> 민자당내 의원들도 불만 <<<
<>.정부와 민자당이 16일 확정한 추곡수매안에 대해 민자당내 농촌출신
의원과 국회농림수산위소속의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시해 귀추가 주목.
특히 국회 농촌출신 여야의원들의 모임인 농의회의 회장이기도한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회의에서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려는
모습이 역력한등 시종굳은 표정.
당초 농림수산위소속의원들을 함께 참석시킨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회의가 이날오전 갑작스레 고위당정회의로 바뀌자 사정을 모르고
회의장에 나왔던 일부 농림수산위의원들이 "반란"이 두려워 일부러
배제시키려는것 아니냐"고 호통을 치기도.
한 농촌출신의원은 회의전 이미 흘러나온 "결과"를 접하고서는 "이런
수매안을 갖고는 도저히 지역구에 내려갈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
다른 한 의원은 "당이 야당과의 국회동의과정을 감안해 당초 요구선에서
한발짝 물러났을것"이라며 은근히 국회동의과정에서 증액과 증량을 기대.
한편 당정은 15일저녁 총리공관에서 황인성총리 허신행농림수산장관
김종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9백만섬수매에 수매가 3%인상안을
잠정확정하고 이날오전 당3역과 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 서상목정책조정
실장이 청와대로 들어가 당정안을 재가받았다는 후문.
>>> 전당대회 조기개최 시사 <<<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선거시기등 정치일정상
필요하다면 95년5월로 예정된 차기전당대회를 94년하반기로 앞당길수
있다"며 조기전당대회 개최의사를 밝히자 각계파별로 반응이 제각각.
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지난 전당대회때 쓴잔을 마시고
와신상담중인 중진들과 개혁모임소속의원들은 조기전당대회에 긍정적인
반응.
반면 아직 최고위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기회를 가지지 못했거나
서서히 차기당권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측은 "개혁입법에 총력을 기울일
시기에 전당대회문제를 논하는 것은 좋지못하다"며 불만.
이대표는 16일 이에대해 "당헌상 지자제선거가 있을경우 전당대회를 6개월
앞당길수도 있고 3개월 늦출수도 있게 되어있다"며 차기당권경쟁과
관련,은근히 자신감을 피력.
박지원대변인은 "조기전당대회설은 갑자기 나온것도 아니고 당일각에서
논의되어 온것"이라고 이대표의 발언이 몰고올 파문을 줄이려고 애쓰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