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까지 감소했던 기계설비 출하와 기계수입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서 지
표상으로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유망중소기업설비
자금.수출산업설비자금.외화표시 국산기계자금등 주요 설비자금 취급실적이
7월부터 크게 늘어났다. 상반기의 월평균 9백45억원에서 7,8월에 각각 1천9
백억원대로 증가했으며 9,10월에는 2천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22억$에 그쳤던 외화대출 승인액도 올들어 10월까지 49억$로 2배넘
게 늘어났다. 상반기까지만해고 월평균 4억8천만$ 수준이었던 외화대출 승
인액이 9월에는 7억3천만$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