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산업사장 구본국씨 가족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전과 3범 정모씨(28.경기 수원시)를 지목하고 전
국에 지명수배 했다.

경찰은 조흥은행 수원지점에서 압수한 피살자 정희숙씨(46)의 10만원권 수
표 배서자인 정씨와 또다른 수표의 배서자인 `장농준''씨가 동일인물임이 밝
혀짐에 따라 정씨 검거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