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약수터 92곳의 일반세균이 수질기준의 최고 19배를 초과하는가
하면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 질소등에 오염돼 있는 등 수질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드러나 일부가 폐쇄조치 됐다.

보사부는 17일 최근 일선시도와 합동으로 하루평균 50명이상이 이용하는
전국의 유명약수터 1천4백7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5
%에 달하는 92개소가 각종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결과 납 수은 비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
았으나 인천서구가좌동 명확약수터에서 청색중 유발물질인 질산성질소가 21.
9ppm(기준치 10ppm)이 검출되는 등 모두 11곳이 기준치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