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산시는 아파트 준공후 입주자들이 개별
적으로 설치했던 발코니 새시를 내년부터 주택업체가 아파트 시공단계에
서 설치하고 이를 분양가격에 포함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17일 부산시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그동안 아파트 입주자가
개별적으로 설치했던 발코니 새시가 시공상의 문제로 창문 자체의 구조
적 결함이 우려될 뿐 아니라 알루미늄의 규격.재질.색채 등이 서로 달라
아파트 단지의 미관을 해치는 사례가 빈번해 주택업체가 아파트 시공단
계에서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발코니 새시 시공에 따른 주택업체의 원가상승분을 분양가격
에 포함키로 하고 이를 위해 연내 건설부에 현행 아파트 분양가격의 책
정기준인 "원가연동제 시행 지침"의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