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지방세 세수실적이 예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각 구청
들이 세입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지방세 세수실적은 지난 9월말 현재 목
표액의 6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4%에 비해 1.3%포인트가 낮았으며
동대문.성북.서초.강동구 등 많은 구청들의 경우 징수율 55% 안팎의 심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대문구의 경우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은 8백16억9천8백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지난 9월말까지 4백33억6백만원을 징수해 징수율이 53.0%로 집계됐
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8%보다 6.8%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