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폐쇄파문 확산...데이콤, 통신내용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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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통신망 `천리안'' `현대철학동호회''의 게시문을 문제삼아 한때 동호
회를 폐쇄한바있는 데이콤이 17일 이 동호회의 일부 통신내용을 국가보안
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설것으로 보여 파문
이 확산되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이 동호회가 천리안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 가운데 `남한
자본가계급과의 계급전쟁을 선포한 사노맹''을 옹호하는 내용등이 현행 국가
보안법에 위배된다는 판단에 따라 체신부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문제
의 글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동호회 일부회원들에 대한 경찰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
는데, 컴퓨터통신 내용에 대한 공안당국의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천리안.하이텔등 컴퓨터통신망의 각종 공개게시판에는 "문민정부시대
라면서 정보통제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개진을
막는 이런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등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회를 폐쇄한바있는 데이콤이 17일 이 동호회의 일부 통신내용을 국가보안
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설것으로 보여 파문
이 확산되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이 동호회가 천리안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 가운데 `남한
자본가계급과의 계급전쟁을 선포한 사노맹''을 옹호하는 내용등이 현행 국가
보안법에 위배된다는 판단에 따라 체신부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문제
의 글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동호회 일부회원들에 대한 경찰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
는데, 컴퓨터통신 내용에 대한 공안당국의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천리안.하이텔등 컴퓨터통신망의 각종 공개게시판에는 "문민정부시대
라면서 정보통제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개진을
막는 이런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등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