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11.18 00:00
수정1993.11.18 00:00
서울경찰청은 18일 `현대철학동호회''(회장 김형렬)가 데이콤의 `천리안''
을 통해 국가전복을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보낸 것과 관련, 국가보안법 저
촉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대철학동호회가 띄운 글이 계급혁명을 통한 국가전복을 주장하
는 내용을 담고있어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데이콤으로부터 게재내용
을 넘겨받아 정밀분석한뒤 관련자 소환여부를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