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미국과의 막후협상을 통해 관세무역일반협정(GATT)내 우루
과이라운드(UR)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쌀의 관세화"를 원칙 수
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정권이 이날 "UR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정부방침을 정했으며 이에대한 최종결론은 향후 미국과 유럽공
동체(EC)의 농산물협상추이에 따라 내려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은 미국정부와의 협상에서 원칙적으로 쌀의 관세화를 수락하되 실
시시기를 6년간 유예하고, 유예에 대신하는 조치로 6년간 최저수입량을
국내소비량의 4-8%로 하며, 사실상의 국가별할당제와 함꼐 수출국의 공
급의무를 명확히 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