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계열의 건설회사인 (주)삼호(대표 김재선)가 삼호유통을 흡수합
병,유통업에 진출해 오는 2000년까지 50개 대규모상가및 슈퍼마켓을 가질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호는 주택개발 빌딩건설과정에서 나오는 상가및 슈
퍼마켓을 분양하지않고 직접운영키로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점포망을 확충,
본격적으로 유통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그룹차원에서 수익성이 높은 유통분야진출을 강화,연2천억원선에 머무르고
있는 삼호의 매출을 5천억원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삼호는 유통사업을 본격화하기위해 우선 현재 5개슈퍼마켓을 운영하고있는
삼호유통을 내년2월말 흡수합병,회사조직을 건설과 유통사업부로 개편키로
했다.
삼호는 이를위해 오는 12월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삼호유통과의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