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제품의 수출이 본격화 되고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국내 종합가전3사의 지난
10월까지 캠코더 수출규모는 33만대로 전년동기비 1백1.2% 늘어났다. 또
엔고의 영향과 연말특수를 타고 외국바이어들의 구매주문이 이어지고있어
올 수출규모는 전년대비 1백38.9% 급증한 43만대수준에 이르는 호황이 예상
된다.

삼성전자는 7백50g 초경량캠코더를 중심으로 지난 10월말까지 23만5천대,
연말까지는 30만대 수출해 전년대비 1백23.8%의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6백g대 제품을 중점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금성사는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캠코더를 지난 10개월간 7만대, 연말까지는
10만대를 수출해 신장세가 전년대비 1백%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에는 8mm용 제품을 본격 수출, 그물량을 20만대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올해부터 캠코더 수출에 나선 대우전자는 미국과 유럽에 8mm 모델을 중심
으로 2만5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처럼 올들어 캠코더수출이 급증하고있는것은 우리의 최대 경쟁대상국인
일본이 엔고의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데다 세계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있기 때문이다.

현재 캠코더의 세계보급률은 25%정도에 불과,성장 잠재력이 큰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