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1호 발사에 쓰일 우주궤도진
입용 로켓의 주요부품인 페이로드 어태치 피팅(Payload Attach Fitting)제작
을 완료, 이를 발사용역업체인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 에어로스페이스(MDA)사
에 18일 인도했다.
PAF는 위성체와 우주궤도진입용 3단로켓을 연결하는 핵심부품으로 한라중공
업은 지난7월 MDA사와 우주궤도진입용 로켓의 부품제작및 관련기술전수에 관
한 계약을 체결한후 15개월만에 제작을 마쳤다.
한라중공업은 이밖에도 고체로켓모터 탄두원추어댑터 탄두원추등의 부품도
12월부터 제작,납기인 오는 95년2월말이전에 MDA사에 인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무궁화2호 발사에 쓰이는 PAF도 납기인 94년4월보다 5개월 앞당겨
내달중 인도키로 했다. PAF 인도식에는 정인영 그룹회장과 이규종 한국통신
위성사업단 사업감리실장 최순달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카렌
마이어 MDA KIP프로그램매니저등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