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러시아 수산회사인 VBTRF사로부터 6천DWT급 소형유조선 2
척을 수주했다.
척당 수주가격은 1천만달러이며 총수주액은 2천만달러로 현금지불조건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17일 서울 계동사옥에서 박세용사장이 니콜라이 VBTR
F사사장과 수주계약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수주한 선박의 건조를 국내 중소형 조선소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인도시점은 1호선이 내년말,2호선이 95년초이다.
현대종합상사관계자는 "89년이후 VBTRF사가 발주한 수리선 개조공사를 수
주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유조선을 수주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수
주를 계기로 소형 유조선수요가 많은 극동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