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물 밀수소탕 1백일 작전을 벌이고 있는 관세청은 진영무역등 6개회
사가 견사 및 견직물 1백2억4천만원 상당을 밀수입한뒤 시중에 불법유통시킨
것을 적발, 검찰에 고발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진영무역 등은 자금사정이 나쁜 국내 제조업체에 자
금을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허위 물품수령증을 발급받아 이를 근거로 한국섬
유직물수출조합 및 은행으로부터 수입추천 및 승인을 받아 견사 및 견직물을
수입한뒤 이를 수출용물품 제조에 사용하지 않고 시중에 불법 유통시키다 적
발됐다.
견사는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견직물은 외환은행에서 각각 추천하는 경우
수출용 원자재로만 수입을 승인해 주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업체와 밀수규모는 <>진영무역(대표 석영권) 27억원 <>창대
상사(이인수) 22억원 <>한영월드(박종영) 23억원 <>상인양행(이영희) 30억원
<>상진인터내쇼날(임창섭) 4천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