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주로 분류되며 물량부족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세풍이 19일 50억
원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일반청약을 받기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주간사를 맡은 대우증권에 따르면 주가상승초기인 지난9일 8천3백원
의 낮은 전환가격으로 발행신고를 마친 세풍의 전환사채가 19일 발행을 앞
두고 일반인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날 1만4천2백원으로
전환가격보다 71%높은 주가를 나타냈다.
전환권행사유예기간인 1년이 지난뒤에도 현재의 주가를 유지한다면 주식1주
에 8천3백원씩 배정받아 71%의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2
년연속 적자기업으로 재무구조는 취약한 반면 자산가치가 2만5천~2만6천원
(대우증권추정)으로 부동산매각추진을 공시해 10일째 상한가행진을 하고있
다. 증권전문가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으로 무보증인데다 1년간 전환
권행사가 유예된다는 점을 참고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위험성도 크고 수익성도 크다는 것이다.